[현 상황]

지난 9월에 진행된 컨설팅으로 아버님과 학생이 오셨다. 고등학교 진학을 명덕외고와 자율고, 일반고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도움을 받고자 했다. 현재까지 봉사활동과 독서 등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스펙관리 방향에 대한 조언도 구하고 있었다. 지금 진행하는 사교육에 대해서도 불만족스럽기 때문에 연세대 경영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로드맵 제시도 원했다. 아이의 성격은 내성적이고 감정적이어서 시행착오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컨설팅을 신청하셨다고 했다.

1. 입시

고등학교 진학 - 자율고 > 외고 = 일반고

기본적인 내신공부 방법이 잘 숙지된 학생으로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게다가 진로에 대한 목표가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었다. 그러나, 마음이 강한 편은 아니어서 성적에 따른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자율고가 적합한 학생이었다. 외고와 일반고에 진학을 해도 수시와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데 괜찮겠지만, 내신관리와 다양한 스펙관리, 수능을 모두 준비하기에는 자율고로 진학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었다.

2. 국어

기본실력이 좋은 편이었다.

-> 학교 수업을 이해하는 것과 내신을 대비하는 것은 아주 잘 되는 학생이었다. 당분간의 내신대비는 현행처럼 유지하도록 했으며, 고등학교를 대비해서 문학작품을 꾸준히 읽도록 했다. 고교과정에서 다루는 작품을 미리 읽어서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3. 수학

내용에 따라서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이 존재했다.

-> 최근까지 진행된 과외는 초등학교부터 한 선생님께 배우고 있었다. 선행학습에 따른 개념이해와 문제풀이까지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 고등학교 수학을 같은 방법으로 진행을 하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개념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강을 선정해주고 분량을 정해 주었으며, 별도의 문제집을 풀면서 클리닉 개념으로 과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4. 영어

텝스을 준비하고 있었다.

-> 영어 실력을 다양하게 테스트해 본 결과, 텝스를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대학에 진학할 때에도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차라리 수능에 관한 준비를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었다. 듣기와 문법, 독해를 동시에 공부하도록 했으며, 어휘에 대한 보강도 꾸준히 진행되도록 했다.

5. 사회

국어처럼 제대로 진행이 되는 과목이었다.

-> 현재의 공부방법을 유지하도록 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에 대한 선행학습은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6. 추가관리

추가컨설팅 - 11월에 진행하기로 함

대학에 진학하는 수시와 정시의 전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드렸다. 그 전형에서 반영이 되는 요소들, 즉 교과와 비교과, 논술, 면접, 수능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을 해드렸다. 고등학교를 자율고로 정했기 때문에 11월 추가컨설팅에서 진행된 상황을 점검한 후에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아직까지는 학생이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편이었지만, 고등학교 과정부터는 확실한 관리를 받아서 비교적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