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와 한국의 대학 중에서 어느 쪽으로 진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하지를 못한 상태에서 컨설팅을 오게 되었다고 했다. 한국의 대학에 진학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전형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고자 했다.

1. 중학교

중학교 2학년까지 외국어고를 준비하다가, 영어를 좀 더 열심히 공부를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갑자기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3월말에 뉴질랜드로 가서, 중학교 2학년 수준부터 다시 하려고 했으나...테스트 결과 그냥 3학년 수준으로 다니게 되었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시작하게 된 유학은 홈스테이와 더불어서 학생에게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2. 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는 여학생들만이 다니는 학교로, 뉴질랜드에서는 최상위권의 학교라고 했다. 유학생이 많이 않은 학교였고, 특히나 한국 유학생은 학년당 1명씩 있었다. 유학생을 당연히 기숙사에서 생활을 해야 했고, 1년 내내 공부만 열심히 했다. 다른 액티비티도 거의 한 것이 없었다.

3. 고등학교 2학년

유학한지 햇수로 3년이 되면서, 비로소 공부와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한국을 비롯해서 고1까지는 성적에 연연하는 공부를 했지만, 이제는 그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타인과의 비교도 거의 안하게 되면서 마음도 상당히 편하게 되었다고 했다. 성적을 좋게 하기위한 과목인 과학과 경제보다는 역사와 지리 등을 선택해서 성적의 불리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4. 준비방향

-> 영어공부를 위해 유학을 하게 되었다가, 기자가 되기 위해 언론쪽으로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와 과정을 입증할 수 있는 준비방법에 대해 알려 주었다. 액티비티와 임원활동, 기타 서류 등을 통해 자신의 유학생활이 진실되고 일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 멀리 있기 때문에 이메일과 인터넷 화상을 통한 관리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