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

항목	내용	비고
목표 대학	연세대 철학과	심리학과
내신 성적	3 등급
모의고사 성적	언어 1등급,수리 2등급 외국어 1등급,사탐 1등급	9월 모의고사
사교육 형태	수학과외 주3회	토익준비
비교과

풍산고에 다니는 학생의 소개로 진행하게 된 컨설팅은 대구에 방문해서 이루어졌다. 중학교에서는 상당히 좋은 실력이었으나,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내신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모의고사의 성적이 잘 유지되고 있었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성적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방법에 대해 알고 싶었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수시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구하고 있었다.

1. 입시

수시 - 논술전형에 대해 준비하기로 함

   -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이었다. 독서토론 동아리에 속해 있으며, 외부 토론대회도 출전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논술준비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은 제대로 갖추어진 학생이었다. 논술은 EBS인강을 주 1~2회 진행하면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준비는 내년 1월 추가컨설팅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정시 - 전 영역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공부하기로 함

2. 언어영역

독서를 통한 어휘력과 독해력이 워낙 좋은 학생이었다.

->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학교내신만 준비했을 뿐, 수능에 관해서는 한 번도 준비한 적이 없는 학생이었다. 그동안 모의고사에서 원점수로 90점대 중후반의 성적이 나온 것을 보면, 어휘력과 독해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또한 비문학에 관한 문제풀이 능력도 좋았다. 좋은 기본실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계획과 방법을 세워 주었다. 비문학은 고2 수준으로 매일 2~3지문씩 풀도록 했으며, 소설은 독서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매주 3지문씩 풀도록 했다. 시는 제목과 내용을 연계해서 추론할 수 있는 공부방법을 가르쳐주고 매일 3작품씩 진행하도록 했다.

3. 수리영역

중학교에서는 잘 했지만, 고등학교에 적합한 공부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 내신과 모의고사 시험지를 분석해보고, 몇 문제를 통해 학생의 실력을 테스트해본 결과 고등학교에 적합하지 않은...즉 중학교에서나 통하는 공부방법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는 워낙 다양하게 문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문제를 풀면서도 다양한 문제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응용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적과 실력, 자신감 모두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최근에 시작한 과외는 비교적 학생의 수준에 맞게끔 개념설명과 문제풀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수학1과 미통기 부분도 주3회 과외를 통해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른 과목의 공부에 저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는 선행학습에 관한 개념공부는 학생에게 적합한 인강을 통해 진행하도록 했으며, 보충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은 현재의 과외를 주1회로 줄여서 진행하도록 했다.

4. 외국어영역

어휘와 문법이 약간 부족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이었다.

-> 현재 토익을 공부하고 있었다. 약 6개월 정도면 900점 이상의 성적이 나온다는 계획을 갖고 3달째 진행하고 있었다. 일단, 학생이 대학수시에 지원할 때에 영어 공인성적이 어떤 역할을 해주는 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다양한 전형을 설명했지만, 영어공인 성적(특히 토익)은 연세대에서 반영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토익을 더 이상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없었지만, 기본적인 영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다양한 구문을 보면서 문법과 어휘에 대한 보강이 될 수도 있었다. 내년 7월까지는 조금씩 공부를 유지해도 된다는 판단이 들었다. 수능과 관련한 공부는 내년 여름방학부터 진행해도 충분한 학생이었다. 토익을 공부하면서 학교 부교재는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도록 했다.

5. 사회탐구영역

도덕에 대해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었다.

-> 사회과목에 대해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도덕에 대해 모의고사에서 거의 만점을 받고 있었다. 수능에서도 윤리과목을 선택한다면 쉽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될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지리, 역사 과목에 대해서는 학교수업과 내신준비를 현행처럼 유지하도록 했다. 다음에 수능과목을 선정해서 공부할 때가지는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었다. 

6. 추가관리

추가컨설팅 - 내년 1월 모의고사 이후에 진행하기로 함 

일본소설을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학생은 최근 들어 독일문학을 번역하는 것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많이 하면서 인간의 심리나 철학에 대한 공부를 대학에서 전공한 후에,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학생이었다. 컨설팅 내내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학생이었다. 지금 당장 연세대에 진학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중학교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성적을 유지했던 과정을 경험했기 때문에...고등학교에서도 학생에게 맞는 올바른 공부방법을 찾아주고 시행착오를 줄여준다면, 목표로 하는 대학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내년 1월에 추가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잡아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