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

고등학교 - 일반고 진학

호텔경영학과에 대한 진학을 고려해서 평택에 있는 한국관광고에 진학하는 것에 대해 질문하셨지만, 일반고로 진학하도록 권유함

대학교 - 논술 전형, 정시 등을 준비하기로 함

중학교 1~2학년의 성적은 대부분 "수"였지만, 고등학교 내신으로 환산을 해보면 평균등급 3.3 정도였다. 학생부 우수자 전형을 준비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이 되었으며, 논술 전형과 정시 전형을 준비하기로 함

2. 국어

상당히 감각이 좋은 편이었다.

-> 내신성적이 굉장히 좋았다. 고등학교 내신으로 환산을 해도 1등급 수준이었다. 학원을 1년 정도 진행하면서 도움을 받은 것도 있었다. 평소에는 고등학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면서, 내신때는 도움을 받고 있었다. 상황을 판단해보니, 내신은 혼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학생이었다. 혹시 부족하다면, 인강을 통해서라도 보강을 할 수 있는 학생이었다. 학원은 중지하도록 했으며, 평소에 문학위주의 독서를 꾸준히 진행하도록 했다.

3. 수학

고등수학(상)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었다.

-> 선행학습을 하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상황이었다. 학생의 기본실력과 수학공부에 대한 의지가 높았기 때문이었다. 학원에서도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분량으로 수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었다. 학원은 계속 유지하도록 했다.
 

4. 영어

토플을 공부하고 있었다.

-> 학생의 수준은 듣기능력은 좋지만, 어휘와 독해능력은 보통 수준이었다. 토플을 공부하는 이유는 학원의 교재가 토플이기 때문이었다. 난이도가 높고 많은 양의 단어는 어렵게 암기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잊어버리는 상황이었다. 독해도 끊어읽기를 통한 직독직해가 아니라, 대충 의미를 파악하는 식이었다. 학원은 중지하도록 했으며, 문법인강과 구문독해인강을 진행하도록 했다.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학습관리 매니저가 보충해주기로 했다.

5. 사회

잘하는 과목이었다.

-> 평소의 공부방법을 유지하도록 했다. 

6. 추가관리

학습관리 - 매주 방문관리를 받기로 함

추가컨설팅 - 여름방학에 진행하기로 함

아버님, 어머님, 학생과 함께 컨설팅은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눈이 와서 교통이 불편했던 하루로 기억된다. 풍경은 좋았지만, 컨설팅을 마치고 운전해서 안양으로 가시는 길이 걱정되었기 때문이었다.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대개가 잘못된 방법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학습하게 된다. 왜냐하면, 자신의 실력과 상황에 맞는 교재와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성적이 좋은 학생들 기준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학생도 제 때에 컨설팅을 받았기 때문에 잘못된 선행학습을 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과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컨설팅을 받고 나서 그동안 유지해왔던 사교육과 공부방법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내 말대로 변화하겠다는 결심을 보이는 학생은 참으로 대견했다. 기본실력과 의지가 좋은 학생이기 때문에 매주 학습관리를 당분간 받는다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습관과 방법을 확실히 익혀서...고등학교 때에는 상위권의 학생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