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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교육 대표원장 신준호 입니다.

1월 4일 진행되었던 자연계 예비 고 3학생의 맞춤교육(학습)컨설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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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이며, 내신성적은 약 5.5 등급, 모의고사는 언 4등급, 수 3등급, 외 2등급, 탐 2~6등급이었다.

사교육은 언어 학원 주1회, 영어 학원 주2회, 수학 학원 주4회, 과학 학원 주2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첫 대면을 통해 학생의 성향이 내성적이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반하신 어머니께서도 학생이 공부할 때, 잡념과 망상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을 우려하고 계셨다. 또한, 감정의 기복에 따라 성적의 변화폭도 큰 학생이었기에 시험기간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심리적 치료가 필요했고, 환경적인 변화 역시 요구되었다.

 

영어는 중학교 때까지는 열심히 하였기에 듣기와 직독직해는 잘 되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려 문법과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편이었다.

수학은 계산문제와 개념에 대한 이해부분은 좋았지만, 단원별 연계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학원수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인 수리1과 심화미적 부분을 보강하고 있었다.

탐구영역의 경우 어떤 과목을 택할지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학생과 함께 각 과목별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물리Ι과 화학Ι의 이해도와 성취도가 가장 좋다고 판단하였고, 지구과학과 생물은 과감히 포기하기로 하였다. 과탐은 학원을 통해서 학습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실전감각을 키워줄 모의고사 문제풀이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었기에 물리1은 주3회, 상대적으로 개념정리가 잘된 화학1은 주2회만 우선 진행하기로 하였다.

가장 취약했던 언어의 경우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방식과 비문학 지문을 독해하는 요령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였다. 집 근처의 언어학원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학원에 등록하여 이미 1회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보다 빠른 성적향상을 위해 속담과 한자성어 등 어휘력 부분과 쓰기 부분에 대한 학습도 보충하여 병행하기로 하였다.

 

해결책으로는

1. 언어와 수리의 경우 학생의 만족도와 전반적 사항을 고려, 현행대로 학원수업으로 진행

2. 언어영역 성취도 향상을 위해 각 파트별 (문학, 비문학, 쓰기) 적정 교재를 선정

3. 외국어는 직독직해 후 반드시 해석을 참고하여 보다 세밀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지도

4. 물리Ι과 화학Ι을 우선 집중 학습하고, 3월 이후에는 화학Ⅱ를 진행하기로 함

5. 수시(논술고사)에 대비하여 물리Ⅱ는 수업시간과 내신 준비기간에만 진행하기로 함

6. 목표대학(서강대 수학과, 공대)의 전형요소에 부합하는 전략적인 월별 학습계획표 작성

7. 심리적 안정과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고3 지도 경력이 많은 학습관리 선생님 배정

8. 문제집 단권화 작업 및 학습을 방해하는 요인 제거 (책상정리법 지도, 연습장 교체 등)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학생의 성향으로 인해 상담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적극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학생 덕분에 원활하고, 만족할 만한 상담이 진행될 수 있었다. 교사로 재직 중인 어머니 역시 자녀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앞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되며, 3월 모의고사 이후에 수시를 비롯한 보다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의논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