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사고인 배재고를 지원할 중학교 3학년 3명의 자소서를 첨삭해주기 위해 만났습니다.

1,200자이내로 작성해야 하는데, 자기주도학습과 인성, 배재고에 관심을 갖게된 동기 등을 표현하는 것이 학생 혼자의 힘으로는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부터 모릅니다. 3년의 중학과정을 열심히 보냈어도 자소서에 쓸 것을 골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생기부를 보면서 기록된 것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록되지 않은 것 중에서 의미있는 소재가 있는지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별로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으로 내용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초안을 완성하면, 첨삭을 진행해서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광역자사고의 입시는 1단계에서 추첨인데,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며칠안에 자소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리 자소서를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1단계 추첨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데, 미리 자소서를 쓰는 것이 오버(?)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미리 자소서를 써보며 자녀가 최선의 준비를 해보는 경험을 쌓게하고, 중학교의 생기부를 보며 부족한 점과 아쉬운 점을 깨달아 고등학교에서의 생기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라는 부모님의 생각으로 진행되었습니다.